[헤럴드경제]유연석 짝사랑 고백이 화제다.
배우 유연석은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20살 대학생 새내기 시절 짝사랑했던 누나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유연석은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기억하면서 칠봉이를 연기했던 것 같다. 짝사랑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 선배가 인기가 많았다. 그 선배도 후배가 귀엽고 잘 도와주고 하니까 9개월 정도를 내가 쫓아다녔던 것 같다”며 “그 누나도 평소에 별 거 없을 때도 불러서 밥도 사주고 자기 쇼핑하러 갈 때도 데리러 가고 영화도 같이 보러 다녔다”고 당시에 대해 말했다.
이어 유연석은 “나는 썸을 탔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조금 더 지나고 남자답게 고백을 하면 어느 순간 선후배가 아니라 남자로 받아들여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다녔던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석은 “소꿉친구가 미국에서 왔는데 집도 없고 하니까 나랑 붙어 있었다. 난 그 선배와 봐야 하니까 같이 봤다. 근데 내 친구가 누나한테 반해서 자기 미국 안돌아가겠다고 하더라”며 “나 혼자만 상처받고 끝나버릴 수 있겠다 싶어서 친구를 미국에 다시 돌려보내는 그날 인천공항에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을 접어야겠다 했다”고 슬펐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유연석은 “오는 길에 너무 바보같더라. 혼자만 좋아하다 혼자 마음만 주고 왜 바보같은 짓을 했나 싶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가 마지막으로 지금 아니면 손도 못 잡아볼 것 같아서 손을 그냥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3초 정도 잡았는데 내 기억엔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라. 눈물이 나니까 고개를 돌렸다. 누나도 내가 안하던 행동을 하니까 이상했던 것 같다. 원래 집에 가기로 했는데 저녁을 먹고 가자고 하더라”며 “고속터미널 역에서 햄버거를 시켜놓고 마주앉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 혼자 욕을 하고 뛰쳐나갔다”고 어설폈지만 순수해서 예뻤던 짝사랑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유연석은 “이후 고백이라도 해봐야겠다 싶어서 꽃다발을 사서 ‘나를 후배가 아닌 남자로 봐주면 안되냐’고 고백했다. 유연석은 “대답은 알고 있었다. 누나는‘미안하다’고 말했다. (고백에 실패했지만) 후련했다”며 “그 분 덕분에 내가 칠봉이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 짝사랑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연석 짝사랑, 그래서 응사 때 짝사랑 연기를 그렇게 잘했구나” “유연석 짝사랑, 정말 풋풋하고도 가슴 아픈 기억이네” “유연석 짝사랑, 어쩐지 사연있어 보였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