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0.8% 하락

전년동월대비 8개월 ↓

환율·국제유가 하락 영향

수입물가도 0.8% 하락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우리나라 수출입물가가 다시 하락했다. 넉달 만에 상승했던 수출입가는 환율 하락에 따라 석유석탄 제품과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8%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하락세를 지속하다 지난해 12월 상승 전환했지만 올해 1월 다시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7% 하락하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헤럴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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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평균 환율은 작년 12월 1175.84원에서 올해 1월 1164.28원으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특히 주력 수출품목인 D램 가격은 전월대비 2.5% 떨어졌다.

국제유가도 떨어지면서 수출물가를 끌어내렸다. 작년 12월 64.91달러였던 두바이유는 올해 1월 0.9% 하락하며 64.32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경우 제트유(-5.7%), 경유(-4.1%), 휘발유(-4%) 등 석탄·석유 제품이 2.8% 하락했다.

다만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수입물가 역시 전월대비 0.8% 하락 전환했다. 원재료는 광산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중간재의 경우 석탄및석유제품은 올랐으나 화학제품,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9%, 0.4%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