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는 물 ‘돌산공원우물’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에서 가장 건강한 물은 ‘평리공원우물’, 가장 맛있는 물은 ‘비슬산 천천수약수물’, 건강과 맛을 다 잡은 물은 ‘돌산공원우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9~10월 동네우물 11곳과 약수터물 4곳, 시중에 유통 중인 생수 10종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하시모토 일본 오사카대 교수가 제안한 ‘물 건강·맛 지수식’에 따라 진행, 대구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동네우물이 미네랄이 가장 풍부하고 건강에 매우 좋은 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그렇지 않은 나트륨을 적용한 산출값이 5.2 이상이면 건강한 물로, 물맛을 좋게 하는 칼슘·칼륨·이산화규소와 나쁘게 하는 황산이온을 반영한 산출값이 2.0 이상이면 맛있는 물로 평가 됐다.
따라서 서구 평리공원우물이 건강 지수 79.2를 기록해 가장 건강한 물로 꼽혔으며 달성군 비슬산 천천수약수물은 맛 지수 14.4로 가장 맛있는 물로 선정됐다.
또 달서구 신당동 돌산공원우물은 건강 지수 69.5, 맛 지수 4.1로 두 항목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골다공증·우울증 등의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칼슘과 마그네슘은 약수물과 샘물보다 우물에서 더 많이 검출됐다.
우물에서 나온 칼슘과 마그네슘 평균값은 각각 74.3㎎/L·27.3㎎/L으로 약수물과 샘물에 비해 3.4~7.2배 가량 더 많이 함유하고 있었다.
이승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가 공급하고 있는 동네우물이 시판 샘물이나 약수터 물에 비해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