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향년 101세로 타계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향년 101세로 타계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일본 현대사의 산증인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29일 사망했다. 향년 101세.

교토통신은 이날 나카소네 전 총리의 타계소식을 보도했다. 고인은 1947년 정계에 입문한 이후 20번이나 중의원에 당선됐으며 1982년 11월부터 5년간 총리로 재임했다.

1918년 5월27일 일본 군마현에서 태어난 나카소네 전 총리는 56년간 중의원 의원을 역임하면서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노선을 주창했고, 1985년 8월 15일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기도 했다.

2003년 11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가 ‘중의원 비례대표 73세 정년제’를 적용하겠다고 하자 당시 85세이던 나카소네 전 총리는 중의원 선거 출마를 포기한다는 은퇴성명을 발표하고 정계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