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재 대폭 발탁 채용
현대百 이어 한섬 승진자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50대 최고경영자(CEO)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후속 임원 인사 역시 젊은 인재를 대거 등용했다. 특히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올해 임원 인사 대상이 다소 확대됐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9일 부사장 2명과 전무 2명 등 승진 36명, 전보 28명 등 총 64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0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
올해 현대백화점그룹 임원 인사는 사장 승진 2명을 포함, 승진자가 38명이다. 지난해(37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전보 발령을 28명이나 내며 인사폭을 키웠다. 새로운 임원들을 보내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으려는 정지선 그룹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에서는 나명식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3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또 이헌상 무역센터점장과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은 각각 전무로 승진 발령났다.
자회사 중에서는 올해 영업이익 1000억을 바라보는 한섬의 승진인원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조준행 해외패션본부장 겸 온라인 담당이 자회사 중 유일하게 부사장으로 승진 발탁됐다. 또 김동건 영업본부장은 상무갑으로, 이정득 브랜드지원담당 겸 마케팅담당도 상무을로 승진했다.
올해 선전했던 현대홈쇼핑도 구한승 방송사업부장이 상무갑으로 승진하는 등 임원 승진자 4명을 배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60년대생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킨 정기 사장단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라며 “승진 인사는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전보인사가 확대되면서 인사 폭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