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지원 목표 122% 초과달성
우리금융그룹이 혁신기술을 확보한 창업·벤처·중소기업에 6조원이 훌쩍 넘는 여신을 지원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31일 손태승 회장이 주재하는 혁신금융추진위를 열고 혁신금융 지원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5월 출범한 혁신금융추진위는 손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위원회는 ▷여신지원 ▷여신제도개선 ▷투자지원 ▷핀테크지원 등 4개 추진단으로 구성됐다.
우선 여신지원 부문에선 지난 9월 말까지 6조5860억원을 지원했다. 당초 목표치(5조3800억원)를 넘어선 실적이다. 또 우리금융은 지난 8월부터는 일본의 수출규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여신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온라인 대환대출서비스’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로부터 우리은행의 지정대리인으로 선정된 핀테크인 (주)피노텍이 온라인 기반의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했고, 관련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우리금융은 혁신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도 추진해 지난달 말까지 총 1840억원을 투자했다. 연말까지 목표치(2200억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시작했고 올해도 투자 대상 업체 20곳을 선정해 지원했다. 또 우리금융은 자회사들과 거래기업이 함께 직접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혁신성장 모펀드를 통해 1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조성해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더불어 정부주도 펀드에는 650억원을 간접투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와 여신 지원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