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실적호전 고배당 기대감..배당률 7%수준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전기자동차용 샤프트 제조에서 국내 유일의 기술력을 보유한 네오티스가 바야흐로 시장 개화기를 맞은 전기자동차의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현대차에 전기차용 샤프트를 독점 공급함은 물론 BMW,벤츠 등 글로벌 메이저에게도 샤프트를 공급하면서 공장을 100% 풀가동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에 샤프트부문에서 전년(샤프트부문 매출 169억원) 대비 30%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올해 전체적으로 30~40%성장한 200억원대 초반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출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비트부문은 성장이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집중하고 있는 샤프트부문은 고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전기차용 샤프트 생산을 위한 제2공장을 신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오티스는 지난 8월 35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을 신축한다고 공시한바 있다. 이는 자기자본의 5.8%에 해당하는 것으로 네오티스는 이 공장에서 자동차용 초경량 모터 샤프트와 전기 자동차용 모터 샤프트 생산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네오티스가 제2공장으로 생산능력을 늘리고 해외 판매처 다각화를 통한 수출 증대를 꾀하고 있어 향후 인상적인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원재료값 하향 안정세 및 공정 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 고정비 부담 완화로 인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네오티스는 영업이익률 10% 안팎으로 코스닥 제조업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네오티스는 코스닥 상장기업으로는 드물게 고 배당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고배당 기대주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2년연속으로 주당 3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경영진이 주주이익 극대화에 관심이 많고 대주주가 주주 친화적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익이 나는 한 배당정책도 꾸준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올해도 실적호전으로 예년 수준의 배당을 받을 것이라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당수익률만 6.6% 정도로 기대된다.

네오티스는 샤프트와 마이크로비트를 제조하는 업체다. 샤프트(shaft)는 자동차 파워윈도우 모터의 기어 축으로 쓰이는 제품이고 마이크로비트(Micro Bit)는 전자 부품을 가공할 때 쓰이는 소모성 핵심부품이다.

네오티스가 생산하는 전기차용은 샤프트는 일반 샤프트보다 무게가 8분의 1에서 많게는 10분의 1 정도로까지 가볍다. 전기차는 연비가 생명인 무게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상당히 가벼우면서도 견고해야 하는 만큼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 전기차용 샤프트를 만드는 업체는 국내에는 네오티스 말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외국 메이저 업체에서 직접 생산했으나 생산기지를 아시아나 동남아 쪽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네오티스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1대당 샤프트가 대략 30개 정도 들어가는데 윈도우 선루프 시트 와이퍼 등 네오티스 제품은 대당 10~15개 정도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