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이면 선풍기나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 날씨다. 가장 더운 정오에도 습하던 공기가 사라지고 선선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계절이 변화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외출 시 환절기답게 건조한 바람을 맞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지루성피부염 환자들은 이 같은 날씨가 그리 좋지만은 못하다. 공기와 더불어 일교차가 큰 기온 등도 피부를 자극해 두피지루성피부염, 안면지루성피부염 등의 피부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열대사장애로 인해 머리 쪽에 쏠려 있는 몸속의 열 때문에 나타나는 만성 피부질환”이라며 “각질, 염증, 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가을의 경우 피부자극에 의해 그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적당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때문에 힘겨운 여름을 난 지루성피부염환자들의 고충은 계속해서 이러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받고 있지 않던 환자라면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흔히 알려져 있는 치료법인 스테로이드제나 민간요법도 주의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제는 리바운딩 현상으로 더욱 큰 고통을 가져올 수 있으며, 민간요법 또한 확인되지 않은 방법이 많아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환절기를 앞두고 많은 환자들이 이에 대비하기 위한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악화를 예방하고 근본 치료를 해내기 위한 방법으로 한방치료가 인기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던 기존의 치료법에서 벗어나 체질과 원인에 맞는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경희샘한의원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한방치료에 있어 피부질환의 근본원인인 ‘열대사장애’를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과정에서는 약물의 중독성이나 의존에 대한 걱정이 없는 청정약재를 이용해 원인을 제거하므로 지루성피부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완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머리와 얼굴에 쏠린 열을 식혀야만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의 체질과 피부상태를 우선 면밀히 파악한 후에 치료가 시작된다. ‘스킨4S테라피’ 프로그램을 통해 체질한약과 약침치료, 식이요법치료, 생활요법 지도 등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두피나 얼굴에 나타나고 있었던 지루성피부염에 의한 각질과 염증, 홍조가 가라앉게 된다. 이러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피부증상에 대한 치료뿐만 아니라 몸속의 장부까지 치료하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에 대한 의존과 부작용 없이도 피부항염증, 피부재생, 피부항상성, 회복력 개선은 물론 면역력을 회복해 피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제거할 수 있다.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이 나타난 환자들은 각각 몸 속, 피부 속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맞춤한약처방이 이루어져야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환자들에게 위기일 수 있는 환절기지만 기존의 치료방식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체질에 맞는 치료를 시작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