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벨기에 1부 리그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게 됐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벨기에 1부 리그인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게 됐다는 현지 언론보도가 나왔다.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한국축구의 유망주’인 이승우(21·엘라스 베로나)가 벨기에 1부 리그로 진출한다.

이탈리아 베로나 지역지인 TG 지알로불루는 28일(한국시간) “이승우 선수가 베로나와 작별 인사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벨기에 1부 리그의 신트 트라위던으로 완전히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도 비슷한 내용으로 이승우의 트라위던 이적설을 전했다.

또한 국내 유력매체인 중앙일보도 이날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 능통한 관계자 말을 빌려 “이승우 선수가 유럽리그 여름이적시장 기간 막바지에 벨기에 프로 1부리그 클럽 신트 크라위던에 합의했다”며 “완전 이적이며 계약기간은 옵션 포함 3년(2+1년)이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보장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적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액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를 영입해 수준급 선수로 육성한 뒤 높은 몸값을 받고 파는 ‘벨기에 축구계의 거상’으로 불리는 구단이다. 신트 트라위던은 그동안 여러차례 이승우를 향해 직·간접적으로 영입의사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클럽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뛰다가 2017년 베로나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 들어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면서 이적설이 제기돼 왔다.

이승우는 26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이 발표한 9월 A매치(국가 대표 팀 간 경기)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