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4년 전국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대통령 표창(기관)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계기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개최됐다. 송파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 ▷발생원별 맞춤형 대책 추진 ▷종량제 개선사례 등 6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파구는 특히 종량제 시행 이전인 2012년에 비해 연간 1만2984t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환산하면 12억50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송파구는 공동주택의 세대별 배출량에 따라 처리비용을 부과하는 ‘RFID종량기’ 도입으로, 기존 단지별 배출총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에 비해 약 30%의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송파구는 이날 선유도공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생활불편 없는 송파’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면서 주민들의 생활 민원에 더 많이 귀기울였다”면서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