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군 무인항공기(드론)를 이란이 격추하면서 무력충돌 우려가 높아지자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BC방송은 전문가 견해를 인용, 미국과 이란 간 무력충돌이 발생하면 국제유가가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을 놓고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드론 격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원유 시장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컨설팅 업체 유라시아그룹의 헨리 롬 선임 연구원은 “중동에서 국지전이 발생하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으며 중대한 분쟁이 발생하면 15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달 초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인 라힘 사파비는 “페르시아만에서 첫 총알이 발사되면 유가는 100달러 이상 오를 것”이라며 “미국, 유럽 그리고 일본과 한국 같은 동맹국이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영국 런던의 원유 거래 중개업체인 PVM오일어소시어츠의 스티븐 브렌녹 연구원은 “지난달 이국이 이란산 원유 제재 예외 조치를 끝내면서 이란산 원유가 하루 50만 밸러 추가로 사라졌지만 원유시장은 개의치 않았다”며 “배럴당 100달러는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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