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향후전략 발표
2023년 국제표준 300건 개발 의장단에 전문가 60명 진출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혁신산업분야에서 2023년까지 국제표준 300건을 제안하고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ISO·IEC·ITU) 의장단에 한국 전문가 60명을 진출시키는 내용의 ‘300·60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혁신산업은 전기ㆍ자율차, 에너지(수소), 지능형로봇, 스마트제조, 바이오·헬스, 드론, 스마트시티홈,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 팜 등을 지칭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4차 산업혁명시대 국제표준화선점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은 ▷혁신성장 산업 표준 개발 ▷산업정책과 표준연계 강화 ▷표준화 혁신기반 조성 등 3대 전략, 9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
또 ‘300·60 프로젝트’에 따라 산업부와 표준 관계부처는 표준기술력향상사업과 연구개발(R&D) 사업을 활용해 혁신산업 분야에서 2023년까지 국제표준 300건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전기·자율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차 긴급대응시스템과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고속 충전시스템(400kW) 등 52건의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수소 제조·저장·계량 표준 및 충전소 안전성 표준과 발전용·건설용·운송용 연료전지 표준 등 국제표준 28건을 개발해 수소경제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진단용 렌즈프리 반도체 센서, 차량용 반도체 전원·센서 등의 성능표준 등 33건의 국제표준을 통해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 도약’을 돕는다.이밖에 지능형 로봇 18건, 스마트제조 27건, 바이오·헬스 41건, 드론·해양구조물 25건, 스마트시티·홈 23건, 디스플레이 39건, 스마트팜 14건 등 분야별 국제표준 개발 목표를 수립했다. 또 ISO(국제표준화기구),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TU(국제전기통신연합) 등 국제표준화기구내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의장, 간사 등 의장단도 현재 41명에서 2023년까지 6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우수 기술의 표준화를 돕는 ‘표준화지원 매치업 사업’으로 2023년까지 300개 업체를 지원한다. 기업 임원대상 표준고위과정, 표준 석·박사 양성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표준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선진국이 만들어 놓은 산업표준이라는 등대를 따라 항해하는 종전의 패스트 팔로워 전략은 더는 유효하지 않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을 통해 수출 촉진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달성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2023년에는 국제표준 경쟁력 세계 4강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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