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이지스자산운용 보고서 GDP와 일정한 상승관계 보여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이 작년 말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이후 수직 급등하던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이 올해 초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대신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이 발간한 ‘올해 1분기 이지스ㆍ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334.1포인트로, 직전 분기인 2018년 4분기(343.6포인트) 대비 소폭 하락했다.

이 매매재수는 2001년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지수가 100포인트 기준값으로,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이 노벨경제학 수상자 예일대 로버트 쉴러 교수의 ‘케이스-쉴러 지수’를 활용해 개발한 지수다.

올해 1분기 지수는 전년 동기(320.9포인트)와 비교해선 4.1% 상승했다.

작년 4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인 건 상승 국면 조정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2017년부터 매년 10% 이상 급등했던 추세가 일부 조정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경기 불황과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거래량도 줄어들었다.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2조원으로, 작년 1분기(2조5000억원)보다 떨어졌다.

보고서는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 추이가 국내총생산(GDP)과 정비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은 GDP보다 조금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올 1분기에는 GDP 상승률과 비슷한 추세로 다시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대신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고채 금리 인하 및 환율인상 등이 오피스 가격 상승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경기둔화와 지방세법 개정 등으로 인해 과거와 같은 높은 상승률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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