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해당 부지 수소단지로 전환 추진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강원 삼척 대진원자력 발전소 예정구역 지정이 철회됐다. 삼척시는 이 부지를 수소단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대진 원전 예정구역은 강원 삼척 근덕면 부남리, 동막리 일원 317만8454㎡에 이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정승일 차관 주재로 제66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삼척 대진원자력발전소 예정구역 지정의 철회를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대진 원전 예정구역 지정 철회 고시를 향후 1주일 안으로 관보에 게재할 방침이다. 이번 삼척 원전 예정구역 지정 철회는 사업자인 한수원 이사회에서 지난해 6월 15일 사업종결을 결정함에 따라 예정구역 유지의 필요성이 없어졌고, 삼척시와 지역주민도 지정 철회를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한수원은 대진원전의 사업종결을 결정한 후 지난해 7월3일 산업부에 예정구역 해제를 신청했다.
또 삼척시도 지난 20일과 지난해 3월26일 두차례 걸쳐 공문을 보내 주민들의 요구, 원전 예정부지 내 수소도시 사업추진 필요성 등을 이유로 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요구해 왔다. 삼척시는 원전 예정구역 해제를 계기로, 해당 부지를 수소거점 단지로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삼척시를 올해 ‘수소생산기지구축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삼척시의 수소거점 도시 육성을 지원 중이다.
oskymoo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