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현지진출한 기아자동차가 긴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내달 10일부터 모든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5%를 부과하며 불법이민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오는 7월 1일부터 10%, 8월 1일부터 15%, 9월 1일부터 20%, 10월 1일부터 25%로 관세율을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멕시코 불법 이민문제를 해결할 조치를 하는 데 실패할 경우 25% 관세율을 유지하겠다면서 이 경우 “멕시코에 있는 기업들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오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준중형 및 소형차를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기아차 멕시코 공장은 지난 2016년 완공했다. 지난해에 29만4600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60%가량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현대모비스, 현대파워텍 등 멕시코에 공장을 두고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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