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00만원~2억8500만원 예산 지원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지역재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이 직접 지역 관리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기업’ 3곳을 선정ㆍ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3곳은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서울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성북구 삼선동 369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 ▷암사동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사업지역-㈜캔디뮤지컬컴퍼니이다.
서울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원 대부분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도시재생지역 앵커시설ㆍ공공시설을 운영ㆍ관리하고 향후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로서 활동한다. 조합원 70%가 도시재생사업 해당 지역인 중림동ㆍ회현동ㆍ서계동 주민들이다. 30%는 도시재생사업에 협력했던 전문가, 지역 단체 활동가들이다. 이들은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 지역 기반시설이나 거점시설을 운영ㆍ관리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선순환경제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서울시가 청년과 지역사회, 대학의 담장을 허물기 위해 추진 중인 ‘캠퍼스타운사업’에 참여한 인근의 한성대학교 청년들도 함께 한 것이 특징이다.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문화ㆍ예술’을 키워드로 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주민공동이용시설 4곳을 운영ㆍ관리한다. 이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노령인구를 위한 복지서비스, 지역주민 편의 시설 마련, 인근 한성여중ㆍ고 장학금 기탁 등의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캔디뮤지컬컴퍼니는 청년들로 구성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발굴ㆍ육성된 기업으로 지역의 문화재생을 시도 중이다. 캔디뮤지컬컴퍼니는 주민 누구나 음악작업ㆍ녹음을 하고 배울 수 있는 공유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특화 뮤지컬 컨텐츠를 제작하고 공연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도시재생기업에 최대 8000만원~2억8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업종별ㆍ사업단계별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기업은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장한 주민과 지역의 역량이 모인 또 하나의 결실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며 “주민에 의한 지역관리가 제대로 수행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서울시도 자치구와 함께 행정 측면의 역할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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