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트럼프 재산, 부친 덕” WSJ “트럼프 측, 성관계 여성 입막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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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재산문제를 보도한 뉴욕타임스(NYT)가 퓰리처상 해설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또 국내보도 부문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에게 트럼프 대통령 측이 입막음용 금품을 지급했다고 폭로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퓰리처상 이사회는 지난해 10월 트럼프 대통령이 부친으로부터 수십 년 동안 현 시세로 4000억원 이상 받았으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사기를 포함한 탈세를 통한 것이었다고 보도한 NYT를 해설보도 부문에 선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친으로부터 100만 달러를 빌려 사업을 시작한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라고 자랑해왔지만 NYT 보도로 난처한 입장이 됐다. NYT는 지난해 워싱턴포스트(WP)와 공동으로 2016년 대선 때 트럼프 캠프 측이 러시아와 내통을 했다는 ‘러시아 스캔들’을 집중 보도해 국내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 국내 보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이 트럼프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퍼드에게 2016년 대선 직전 13만 달러를 줘 ‘입막음’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퓰리처상은 언론 분야에서는 보도, 사진, 비평, 코멘터리 등 14개 부문에 걸쳐, 예술 분야에서는 픽션, 드라마, 음악 등 7개 부문에 걸쳐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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