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85) 동원그룹 회장이 그룹을 이끌어온지 50년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관련기사 24면
김재철 회장은 16일 경기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며 퇴진의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1세대 창업주다. 창업 세대가 명예롭게 자진 퇴진하는 사례가 그동안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동원그룹은 김 회장의 이같은 결단에 의미를 부여했다.
동원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오랜 고민 끝에 퇴진 결단을 내렸다.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귀띔했다.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김 회장은 그룹 경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만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재계 원로로서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퇴진 이후 동원그룹 경영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중심이 돼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 경영인 중심으로 독립 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김재철(85) 동원그룹 회장이 그룹을 이끌어온지 50년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관련기사 24면
김재철 회장은 16일 경기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며 퇴진의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1세대 창업주다. 창업 세대가 명예롭게 자진 퇴진하는 사례가 그동안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동원그룹은 김 회장의 이같은 결단에 의미를 부여했다.
동원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김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오랜 고민 끝에 퇴진 결단을 내렸다.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귀띔했다.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김 회장은 그룹 경영과 관련해 필요한 경우에만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재계 원로로서 한국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 퇴진 이후 동원그룹 경영은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중심이 돼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 경영인 중심으로 독립 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