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경찰이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의 부모 신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0일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로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났다가 이틀 전 귀국한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한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차용사기 등의 혐의가 인정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돼 금일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의 부모인 신씨 부부는 8일 오후 7시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지만, 입국과 동시에 제천경찰에 의해 체포 및 압송돼 조사를 받아왔다.
신씨는 입국 직후 “IMF 때라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유튜브 ‘쨈이슈다’와의 인터뷰에서 “변제와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씨는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물품대금 등 14명에게 6억여원을 빌려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지난 8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신씨 부부는 피해자 14명 가운데 8명과는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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