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회장, 9일 또 현장 점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9일 강원 고성군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 제공]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9일 강원 고성군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강원 산불 피해지역 농축업인을 위해 전사차원에서 구호 지원에 나섰다.

10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은 전날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피해 복구와 영농 활동 재개를 위해 긴급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지원했다.

또 임직원이 1차로 모금한 성금 7억9000만원을 기탁하고, 농협 속초수련원 25개 실을 이재민을 위한 임시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재해 지역 주민의 생필품으로 휴대용 가스버너와 담요 각 500개, 생수 1만개, 라면 5000개, 빵 1000개, 쌀 50포를 제공하고, 주택 복구를 도울 건축과 기술 전문가도 긴급 파견한다.

고령 농업인에 대해서는 피해 현황 파악과 더불어 생필품을 제공하며, 영농 시기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구, 종자, 비료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외에도 재해 지역에 수의사 44명을 긴급 파견해 가축들을 돌보고, 피해민에 대해 신용카드 대금결제 유예 및 연체료 면제 등 지원책도 실시할 방침이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지난 5일에 이어 이날 다시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산불피해 농가 및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해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 어디나 달려가 농업인과 아픔을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