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이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우리씨드의 박공영 대표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 대표는 야생화 육종·생산 전문가로서 현재 국립종자원에 96개 품종을 보호 등록했다. 또 야생화 100여종을 육종하고 300만개를 직접 생산하는 등 국내 야생화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우리씨드는 지열을 이용한 대형온실, 저온저장고 등의 설비를 완비하고 기업부설연구소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야생화를 개량, 신품종 야생화로 개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소비자들이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야생화 씨앗·알뿌리(구근), 모종제품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조경·식재 관련 다수의 특허를 획득, 건물외벽용 수직정원, 친환경 한국식 정원 등 조경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씨드의 핵심제품인 녹화담장, 벽면녹화구조물 제품은 학교, 공원, 도로 등에 설치돼 도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2015),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2015) 인증을 취득해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시장에 진출, 지난해야생화 품종사용료로 약 900만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아울러, 정원과 식물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원체험, 일반인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시원예 교육인 ‘이천그린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식물원에 차· 식사 등 다과류 제공 공간을 열어 제품의 홍보와 수익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우리씨드는 벽면녹화 구조물 등 야생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일상 공간을 창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례가 확산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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