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58대 등록…5년새 227% 페라리 573대·맥라렌 209대… 499대 한정판 라페라리 3대나
해마다 수입자동차에 관심이 해마다 커지는 가운데 수억원대 고가의 슈퍼카(스포츠카보다 성능이 우위인 차량) 판매량도 매년 급상승하고있다.
2일 국내 차량 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페라리, 맥라렌, 람보르기니 등 국내 정식 판매 중인 3대 슈퍼카의 신차등록대수는 총 258대로 2014년 대비 226.6% 증가했다.
2014년 3개 브랜드의 신차등록대수를 합쳐도 79대에 불과했지만, 5년새 페라리가 573대의 신차등록대수를 기록하며 슈퍼카 시장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맥라렌은 5년간 209대, 람보르기니는 197대를 판매했다. 맥라렌의 경우 2015년부터 국내 시장에 정식 판매됐지만 판매 증가 속도는 람보르기니보다 빨랐다.
차종별로는 5년새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차는 총 245대가 신차등록된 페라리 488이었다. 페라리 V8스페셜 시리즈의 최신작 488 피스타의 경우 5억원 중반대지만, 국내 배정된 35대 한정 물량이 출시 전 일찌감치 사전 계약을 통해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도 페라리 차량으로 2억원 후반대의 캘리포니아가 총 146대 신규등록되며 488의 뒤를 이었다.
3위는 람보르기니 우라칸(118대)이 차지했다.
각 브랜드 내 차종별로는 페라리의 경우 488, 캘리포니아의 뒤를 이어 ▷458(61대) ▷포르토피노(33대) ▷F12(30대) 등 순이었고, 전 세계 499대 한정 생산 모델인 라페라리도 3대나 등록됐다.
맥라렌의 경우 570S(87대)가 가장 많았고, ▷650S(66대) ▷720S(40대) ▷675LT(10대) ▷570GT(6대)순이었다.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75대)가 브랜드 내 2위, 가야르도(4대)가 3위였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3개 슈퍼카 브랜드 판매량을 계산해보면 매월 20대 이상의 슈퍼카가 팔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슈퍼카 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도 가속화되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올해 국내 판매 목표대수를 예년보다 5배 이상 많은 150대로 높였다.
페라리를 판매하고 있는 FMK의 김광철 대표도 최근 부산에서 열린 페라리 부산 서비스센터 오픈식에서 “올해는 3~5개 정도의 신규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총 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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