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시티 등 ICT 융복합산업 해외진출지원 강화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KOTRA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ICT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해외진출지원 사업방향을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KOTR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긴밀한 협업으로 ‘해외IT지원센터 운영사업’, ‘IT컨소시엄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실리콘밸리), 중국(베이징), 일본(도쿄) 3곳의 전략지역에서 운영 중인 해외IT지원센터는 입주 사무실 제공, 바이어ㆍ투자가 소개,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ICT 중소중견기업의 현지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우리기업들이 해외IT지원센터를 보다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ICT융복합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적합한 사업모델로, 특히 올해는 스마트시티ㆍ전자정부 분야의 컨소시엄을 확대하고 신남방 지역에 대한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ICT 산업은 수출액 2204억 달러, 무역수지 113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수출, 무역수지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금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하며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들어 반도체 수출이 20% 이상 감소세를 나타내며 ICT 수출이 주춤하다.

ICT 해외진출에 대한 전반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참가기업들은 간담회에서 해외진출 성공사례와 애로사항 공유, 수출확대를 위한 제안 등 효과적인 ICT분야 수출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경우 4차 산업혁명위원회의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김갑성 위원장도 참여해 정부의 정책방향을 공유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속에서 예전과 같은 범용기술, 단품 위주의 개별 해외진출 방식으로는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며 “KOTRA는 유관부처와기관 간 쌍방향 협업시스템 구축, 이종 업종간 개방형 네트워킹을 통한 해외IT지원센터 기능 활성화, IT컨소시엄 수출지원사업 확대 등 융복합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한국의 수출체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