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에만 X5ㆍX7ㆍ3시리즈 등 3개 모델 사전계약 돌입 - 신차로 판매량 및 소비자 신뢰 회복 ‘발판’ 마련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해 잇단 차량 화재라는 ‘악재’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BMW코리아가 올해 들어 브랜드 간판 모델들을 줄줄이 선보이며 판매량 회복에 나서는 모양새다.
2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올 1월에만 베스트셀링모델인 X5와 3시리즈, BMW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SAV X7 등 3개 신형 모델에 대한 사전계약을 차례로 실시했다.
가장 먼저 등판한 모델은 4세대 신형 X5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세그먼트의 창시자로 불리는 X5는 지난 1999년 첫 출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 22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적인 SUV다. 2013년 3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 돼 돌아왔다.
X5에 이어 사전계약에 돌입한 모델은 X시리즈 정점에 위치하는 X7이다.
작년 11월 X2와 X4를 출시한 BMW코리아는 올해 X5, X7을 선보이며 X시리즈 전체 라인업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X7은 최근 열기가 뜨거운 국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GLS,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아우디 Q7 등과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BMW코리아가 1월 마지막 주자로 공개한 차량은 3시리즈다. 지난 1975년 처음 등장한 이후 45년간 전 세계에 1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BMW의 ‘아이콘’ 같은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7세대 뉴 3시리즈는 오는 3월 2019 서울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BMW는 일단 2월 중 X5 출시를 시작으로 3월 신형 3시리즈를 본격 출시한다. 2분기 내 X7을 출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춤했던 판매량을 끌어 올리는 동시에 화재 논란으로 금이 간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BMW의 국내 시장 판매량은 전년(5만9624대) 대비 15.3% 하락한 5만524대에 머물렀다. 화재 논란이 터진 작년 8월 전년(4105대) 보다 41.9% 감소한 2383대의 실적을 올렸고, ▷9월 2052대(61.3%↓) ▷10월 2131대(51.6%↓) ▷11월 2476대(63.7%↓) ▷12월 2955대(56.6%↓) 등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9월 한 때는 폴크스바겐에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BMW 관계자는 “올해는 풀체인지된 뉴 X5를 시작으로 7세대 뉴 3시리즈와 플래그십 SAV 뉴 X7,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등 주목할만한 다양한 신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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