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난해 10명 파견, 339만 달러 계약 추진 2019년 참가기업 및 요원, 2월중 모집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의 ‘다문화가족 수출도우미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문화가족 수출도우미 지원사업은 한국어에 능통한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를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전문요원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4개 국가 출신 다문화요원 10명이 10개사에서 약 9개월간 수출 지원활동을 펼쳐 19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339만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A사는 기존에 현지 바이어와 영어로 진행하던 업무 협의를 베트남어로 SNS, 전화 등을 통한 실시간 대응해 전년 대비 수출이 약 60%(100만 달러) 증가했다.
B사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에 집중한 결과, 유통 전문업체를 발굴해 수출 및 대리점 계약으로 7만 달러 상당의 초도 물량 직수출에 성공했다. 이 업체는 담당 다문화 요원을 주 20시간 근무 형태의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참가기업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 출신 다문화요원의 모국어 능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카탈로그 번역, 현지 시장조사 및 바이어 발굴, 전화 및 이메일 상담 또는 현지 동반 출장시 통역·상담 지원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참가기업과 배정 다문화요원이 상호 희망할 경우, 최대 3년까지 연속성있는 지원을 실시하고 해당국과 고정적인 수출입업무가 발생하면 다문화요원이 전담기업에 자연스럽게 취업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2019년 다문화가족 수출도우미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참가기업 및 해외시장 개척 다문화 요원을 모집한다.
이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울산 관내 소재 중소기업은 2월15일까지, 해외시장 개척 요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대한민국 국적 또는 영주권 필수)은 2월20일까지 울산시 통상지원시스템 또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한 후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