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초과 상품 7%p 감소 여성이 남성보다 실속형 선호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올해 설 상품으로 저가의 ‘실속형’ 상품이 대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 경기가 악화하면서 설 선물 지출도 줄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28일 모바일커머스 업체 티몬이 최근 3주간 소비자들의 설 선물 구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1만원 이하 초저가형 설 선물 비중은 13%로, 지난해(6%)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1~3만원이하 상품의 구매 비중도 44%로, 지난해 같은기간(33%)에 비해 11%포인트 많아졌다. 이에 따라 3만원 이하 설 선물 판매 비중은 57%로 절반을 넘어섰다.
특히 여성이 3만원 이하 선물 중 절반(50%)을 사 지난해(34%)보다 비중이 16%포인트 확대됐다.
3만원이하 선물 중 인기를 끈 것은 ▷맥심모카골드 300T 선물세트 ▷천지양데일리 6년근 홍삼진액(60포) ▷사조해표 안심특선 22호 ▷정관장 홍삼원골드(50ml*30포) 등 모두 식품 상품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0만원 초과 고가의 선물은 판매 비중이 13%로, 지난해(20%)보다 7%포인트 감소했다.
이처럼 선물 단가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은 체감 경기가 악화되면서 설 선물 지출도 줄인 것으로 보인다. 티몬이 지난 10일 모바일 설문을 통해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 경기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사람이 54%다. 반면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체감 경기 악화로 설 선물 단가가 낮아지고 있다”라며 “저가형에서부터 고가상품까지 인기 있는 설 선물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가격을 맞췄을 뿐 아니라 무료배송까지 더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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