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Car 지난해 전체 고객 중 2030 세대가 약 47% - 비대면 구매 서비스도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 - 20대는 K3ㆍ30대는 스파크 선택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최근 신 소비층으로 1981~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가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에서 이들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과반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는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전체 구매자의 약 47%에 달하며, 자사의 중고차 비대면 구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 이용률도 2030 세대가 44% 수준이라고 26일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밀레니얼 세대는 사회가 정한 기준이 아닌 내 안의 기준을 세우고 따르는 이른바 ‘마이싸이더’의 소비 행태를 보인다. 이러한 소비 성향을 가진 세대인 만큼 생애 첫 차를 선택할 때도 신차 대신 중고차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중고차 시장도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며 보증 시스템, 저금리 우대 할부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금융 상품으로 중고차 구매 비용을 지원하거나 보증 상품을 통한 편리한 중고차 유지 관리법을 제안함으로써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시장의 소비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합리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지난해 ‘가성비’ 좋은 중고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케이카를 이용하는 20대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입한 차 1위에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K3가 오른 것이다.
2위는 같은 세그먼트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MD가 차지했고 3위는 쉐보레의 인기 경차 스파크가 차지했다. 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선 1위가 쉐보레 스파크, 2위가 기아차 올 뉴 모닝, 3위가 현대차 그랜저 HG로 집계됐다.
올해도 2030세대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경소형차, 준중형 대표 모델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케이카 관계자는 전망했다.
이주헌 케이카 영등포직영점 차량평가사는 “중고차는 정보에 신뢰가 더해져야 구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전문가로 믿을 만한 사람의 평가와 식견 있는 추천은 절대적”이라며 “특히 내 차를 중고차로 처음 구매하거나 운전을 막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들은 통합적인 차량 지식을 가지고 구매 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잘 체크해 줄 수 있는 전문가나 관련 업체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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