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가 3년 내에 1000만대 이상의 커넥티드카를 확보하고 나아가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완성차 제조업체라는 ‘틀’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우뚝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고도화를 위한 부문별 혁신 전략을 발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관련기사 13면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미래 혁신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ㆍ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이 핵심이다.
먼저, 현대차는 고객이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차량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는 모빌리티 방향성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 비전을 발표했다. 2020년에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에 ‘스타일 셋 프리’ 고객 경험 전략을 우선 적용하고, 이후 자율주행 및 전용전기차 기술 발달에 따라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또 커넥티드카 분야의 글로벌 리딩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고객 1000만명을 확보하고,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경과 업종을 뛰어 넘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의 글로벌 협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미국, 이스라엘에 구축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연내 베를린, 베이징으로 확대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융복합 혁신 기술의 총아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현대차는 작년 11월 신설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 ‘에어 랩(AIR Lab,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lab)’을 주축으로 연내 미국에도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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