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대부분 1960년 초반생 주재성, 국민銀 상임감사로

금융권에서 60대 경영진들의 퇴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은행장에 50대가 대거 기용되면서 그 보다 연배인 임원들의 차례로 물러나는 모습이다.

KB금융에서는 1957년생 KB캐피탈 박지우 사장이 퇴임한다. KB금융에서 남은 60대는 김기헌 KB데이타시스템 사장(1955년생), 정순일 KB부동산신탁 사장(1958년생)이다.

우리은행에서는 IT자회사인 우리FIS의 조재현 대표(1958년생)가 고문으로 물러서고, 이동연 국내 및 개인부문 부행장(1962년생)이 뒤를 이었다.

앞서 단행된 농협금융의 인사에서도 1959년생 농협생명 서기봉 대표가 물러났고, 그 자리를 1960년대생인 홍재은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이 맡았다. 농협캐피탈에서도 1958년생 고태순 대표의 자리를 1960년대생 이구찬 농협 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이 이어가게 됐다.

1950년대생의 퇴임이 잇따르면서 1960년대 초반생에서도 퇴임자가 나오고 있다.

KB증권에서는 1962년생과 1964년생인 윤경은·전병조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이미 KB금융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 김종필 사장이 1970년생이다. 우리은행은 임원 인사에서 1년차 상무들도 부행장으로 발탁하는 과감한 세대교체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우 사장 퇴임과 함께 이른바 ‘KB사태’로 비워졌던 KB국민은행 감사에 주재성 전 금감원 부원장이 선임된 것도 눈길을 끈다. 박 대표는 지주 회장과 은행장간 내분인 ‘KB사태’ 당시 KB국민은행장 대행을 지냈다. 돈독한 리더십으로 차기 행장감으로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윤종규 회장 취임 후 은행을 떠났다.

주 감사는 1956년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했고, 이후 금감원으로 옮겨 은행서비스 본부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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