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가볼만 한 곳

천장호 출렁다리   [제공=청양군]
천장호 출렁다리 [제공=청양군]

칠갑산 자락 알프스마을 주변엔 칠갑산과 칠갑산 천문대, 천장호와 출렁다리, 장곡사 등이 인접해 있고 부여의 부소산, 공주의 무령왕릉과 마곡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칠갑산은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높이는 561m로 청양군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차령산맥에 속하며 북쪽의 한티고개(大峙:대치)를 지나 동쪽에서 서쪽으로 대덕봉·명덕봉·정혜산 등과 이어진다.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맑고 깨끗하며 자연석과 어울려 경치가 아름답다. 또한 자연석 주변에 자생란이 자라고 산 곳곳에서 구기자·송이버섯·싸리버섯·고사리 등이 많이 난다.

계곡은 깊고 급하며 지천과 잉화달천이 계곡을 싸고 돌면서 일곱 개의 명당이 숨어 있다고 해서 칠갑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칠갑산에 자리잡은 장곡사는 850년 신라 문성왕 때 보조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상, 하 대웅전 두 개가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화려한 광배가 눈길을 끄는 상대웅전의 철조약사여래불과 철조비로자나불, 하대웅전의 금동약사여래좌상, 상대웅전과 하대웅전 건물 등 국보와 보물이 여럿 있다.

장곡사에서 칠갑산 정상까지는 완만하고 편한 등산로다. 정상에 바라보는 산야와 파란하늘은 12월 겨울의 참맛을 선사한다. 날씨가 좋으면 서해 바다의 풍경끼자 멋드러지게 조화를 이룬다. 진달래와 벗꽃이 피는 봄날에는 산행길이 더 즐거워진다.

천장호 출렁다리 또한 청양의 명물이다. 이 다리는 TV 야외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 촬영이 이뤄진후 더 유명해졌다. 2009년에 만들어졌으며 높이 24m, 총길이 207m로 우리나라 출렁다리중 가장 길다. 다리 한 가운데 청양의 특산물 구기자와 고추를 형상화한 높이 16m의 주탑이 시선을 끈다. 30~40cm 흔들리게 설계된 출렁다리는 상하 좌우로 출렁이며 은근한 스릴을 선사한다. 4~11월 7개월 간 매주 금, 토요일에 밤 10시까지 야간개장해 휘황찬란 선경을 선사하다.

청양은 인근에 부소산 솔밭 오솔길과 백제문화단지가 있는 부여, 무령왕릉이 있는 공주, 천년 고찰 마곡사, 예산 예당저수지 등이 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가족과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겨울 나름의 낭만이 있는 곳들이다.

김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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