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 친환경 경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플라스틱, 비닐포장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이른바 ‘플라스틱제로’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사업 영역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친환경 산업에 집중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최근 두드러진 기업 문화 가운데 하나는 단연 일회용품 줄이기가 꼽힌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독려해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작은 실천에서부터 이행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는 사내 개인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에서 시작해 사내식당 내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경영은 단순한 기업 문화를 넘어 재계의 화두(話頭)이면서 미래의 성장동력으로도 작동하고 있다.
기업들은 점차 거세지는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하게 사회적ㆍ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미래 성장엔진 확보를 위해 친환경 경영이 필수불가결한 영역이 된 셈이다. 친환경 경영 비전을 수립하고 전략을 공개하는 기업일수록 소비자 신뢰를 얻기에도 유리하다.
실제 주요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사업에 주요 기업들이 전력을 쏟고 있으며, 석탄과 석유를 대체할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에 대한 투자 또한 늘리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 안전한 환경을 추구하며, 사회 구성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야말로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경영 기조는 앞으로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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