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잎 절임’ 동맥경화 예방 특효 검정콩, 눈 건강 도움물질 함유

콩은 두부, 발효장류 등 동양인들의 식생활을 책임져온 중요한 식품 소재다.

농림축산식품부ㆍ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두부의 경우 중국에선 건조두부, 훈제두부, 두부피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고, 일본에도 튀김두부, 계란, 참깨 등 가공두부가 판매 된다. 콩은 우리나라의 된장, 인도네시아의 템페라(메주), 중국의 두반장, 일본의 미소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류의 원료이기도 하다. 청국장 등 다양한 발효 콩 제품의 시장도 동반성장하고 있으며, 세계화에 따라 낫토, 미소 등의 제품군도 국내에 출시되고 있다.

콩은 또한 우수한 지방성분으로 식용유로도 애용되고 있으며, 최근 웰빙 열풍으로 두유와 콩고기 등도 시장이 확장 추세다.

대두유는 2300만톤 이상 생산돼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식용기름으로, 마가린, 쇼트닝, 마요네즈 등이 이에 해당된다. 두유는 70년대 (주)정식품의 베지밀을 최초로 현재는 롯데, 삼육두유 등에서 견과류 혼합두유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되고 있다. 해외 패스트푸드점 Taco Bell, Boca Burger 등에서는 채식 패스트푸드가 인기이며, 남부햄, 베지푸드, 롯데 등 국내 회사에서는 콩 육류, 햄 등이 개발됐다.

콩에는 이소플라본, 사포닌, 레시틴, 피틴산 등의 매우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물질이 존재해 최상의 기능성 식품소재로 손꼽힌다.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으로 콩을 대표하는 기능성물질이다. 특히 여성의 유방암 감소, 폐경기 증상 완화, 전립선질환 예방, 골다공증 방지 효과 등이 보고됐으며 상품화가 가장 활발하다. 레시틴은 식약청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성 물질로 콩 레시틴 성분은 레스테롤 개선 및 두뇌 영양공급 표기 허용된 안전한 성분이다.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약 콩으로 쓰이던 검정콩은 안토시아닌이 9종이나 포함돼 높은 항산화 효능이 내재돼 있다.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의 전구물질 루테인도 다량 함유돼 있다. 콩 단백질과 올리고당은 기존의 영양적 가치 이외의 콜레스테롤 조절, 노화방지 등 새로운 기능성들이 보고돼 있다.

콩 단백질 섭취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반면 유익한 HDL은 높여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예방한다. LDL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이고, HDL은 LDL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이 하는 기능의 콜레스테롤이다.

콩의 올리고당은 장내 유산균을 활성화시켜 장 기능을 개선해 준다. 그 백미가 바로 우리 국민이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콩잎이다. 절임, 김치, 쌈으로 이용해 오고 있는 콩잎에는 많은 기능성물질이 존재한다. 동맥경화 예방과 염증억제 기능성을 가진 프테로카판 계열의 기능성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프테로카판 계열의 물질은 콩잎이 노랗게 성숙될수록 함량이 더욱 증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문숙 기자/osk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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