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주년 국제심포지엄 금융규제·감독방식 개선 강조 “핀테크 환경에도 적응해야”
“불완전 판매 사례가 끊이지 않고 정보의 우위를 가진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서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금융 규제ㆍ감독방식의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리보 조작, 웰스 파고 스캔들 등 금융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금융회사의 행태ㆍ문화와 금융시장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ㆍ감독방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한 “지금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이 전통적인 금융 거래 방식과 관행을 변화시키고 대체하는 변혁의 시기에 서 있고 핀테크(FinTech)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변화의 중심에 ‘금융’이 있다”며 “정부와 감독기구도 핀테크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규제ㆍ감독 프로세스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금융의 혁신적 변화에 금융감독당국도 기술을 접목한 감독방식인 섭테크(Sup Tech)를 활성화하고 시장참여자의 행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감독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고민이 담겨있다고 금감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창립 20주년을 맞아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Finance of the Future, New Financial Supervision)’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금융회사 및 기업, 감독기구, 연구소 등 19개 기관이 참여했다.
문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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