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한국당ㆍ바른미래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0% 중반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과 경제부총리ㆍ청와대 정책실장 동시 교체에 대한 여야 공방 등이 하락 요인으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발표 등은 상승 요인으로 각각 작용하면서 전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5~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0.2%포인트 내린 55.4%(매우 잘함 28.4%, 잘하는 편 27.0%)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하락했으나 50% 중반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38.3%(매우 잘못함 22.9%, 잘못하는 편 15.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일 55.9%(부정평가 39.4%)로 마감한 후,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참석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렸던 5일에는 56.6%(부정평가 38.0%)로 올랐고, 비서실장ㆍ정책실장 등 청와대 국정감사가 있었던 6일에는 55.9%(부정평가 38.6%)로 내린 데 이어, 미국 중간선거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 ‘국민연금 개혁안’ 관련 문 대통령의 재검토 지시가 있었던 7일에도 54.3%(부정평가 39.3%)로 하락했다.
이후 ‘클린 디젤 정책’ 폐기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발표가 있었던 8일에는 56.1%(부정평가 37.0%)로 반등했으나, 공정경제 전략회의 참석 보도와 경제부총리ㆍ청와대 정책실장 동시 교체 여야 공방이 있었던 9일에는 55.7%(부정평가 37.5%)로 소폭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ㆍ울산ㆍ경남(PK)과 경기ㆍ인천, 5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내렸으나, 호남과 서울, 대구ㆍ경북(TK), 40대, 무당층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40.7%로 하락, 문 대통령 지지율과 같이 6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4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PK와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이탈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이어 횡보하며 20.7%를 기록, 20%대를 유지했다. 정의당은 8.4%로 소폭 하락했고, 바른미래당는 7.3%를 기록하며 정의당과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2.6%로 2%대로 하락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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