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완성차 5개사, 전년比 23.8% 오른 13만8557대 판매 - 6만6288대 판매한 현대차 내수 1위…싼타페, 8개월 연속 내수 최다 - 5개사, 10월 코리아세일페스타 이어 11월에도 공격적인 판촉 예고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코리아세일페스타 및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효과로 지난달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량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ㆍ한국지엠(GM)ㆍ르노삼성ㆍ쌍용자동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3.8% 증가한 13만9557대를 판매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6만628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25% 늘었다.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싼타페(9781대)와 그랜저(9037대)였다. 특히 싼타페는 지난달까지 그랜저를 제치며 8개월 연속 내수 최다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EV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도 5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실적에 보탬이 됐다.
기아차의 내수 판매량도 K시리즈를 앞세운 승용 모델이 전년 대비 36.6% 늘어난 2만1408대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2.9% 상승한 4만6100대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지난달 ‘맏형’ 현대차의 해외 시장 판매량이 2.7% 감소한 것과 달리 준중형 SUV 스포티지를 선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증가한 20만4194대를 판매했다. 스포티지는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는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10.8% 크게 늘어나는 등 기아차의 실적에 톡톡한 몫을 했다.
한국지엠도 지난해 같은달 대비 7.8% 상승한 8273대를 판매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쌍용차는 물론 르노삼성에도 순위를 내줘야만 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브랜드가 월 최다 판매를 기록한 데 힘 입어 내수 시장에서 1만82대를 판매해 업계 3위 자리를 지켰다. 르노삼성은 QM6가 선전하며 지난달 총 8814대 판매, 한국지엠을 제치고 업계 4위에 올랐다.
지난달 코리아세일페스타로 큰 폭의 할인을 제공했던 이들 완성차 5개사는 11월에도 파격적인 판촉 활동을 통해 판매 상승세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말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는 만큼 이 시기 내수 판매 촉진에 공력을 들일 전망이다.
실제 각 사의 판매조건을 보면 현대차는 11월 한 달 동안 승용차ㆍ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개소세 인하에 더해 추가 1.5%의 할인혜택 및 1.5% 저금리를 적용하는 ‘트리플 기프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아차도 모닝, K5, K7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ㆍ초저금리 할부ㆍ사은품 증정 등 3개 혜택 중 하나를 제공키로 했다. 조기구매 할인을 적용하면 출고일과 차종에 따라 최소 75만원에서 최대 14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은 연말에나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한 달 앞당겼다. 스파크는 130만원까지 할인폭을 키웠고, 월 10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10년 초장기 할부를 경차 최초로 시행한다. 또 특별할인과 콤보할부를 결합하면 차종별로 최대 620만원(임팔라)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쌍용차도 연말까지 ‘아듀 2018 세일페스타’를 진행, 일부 모델에 한해 할인을 진행한다. 또 오는 16일까지 구매하면 전 모델에 3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씩 더 할인해주기로 했다.
르노삼성도 ‘슈퍼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QM6 최대 400만원, SM6 최대 300만원, 클리오 최대 200만원 등의 현금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QM3와 르노 클리오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장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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