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중화권에서 강세를 보이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이 해외 발급 카드수 1억장을 돌파했다.
31일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은 카드가 발급되는 48개 국가 중 중국을 제외한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 수가 1억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에 해당되는 30여개 국가에서는 지난달까지 3500만장 이상의 카드가 발급됐다. 10개의 은행이 발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에서는 유니온페이 누적 발급량이 총 150만장이다. 라오스와 몽골, 미얀마에서는 발급되고 있는 모든 카드 브랜드 중 유니온페이의 누적 발급량이 1위다.
유니온페이는 중화권에서 이용이 활발해 중화권 여행 대비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내국에서의 사용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이나 마카오, 파키스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는 유니온페이의 모든 거래 중 90% 이상이 발급된 국가 안에서만 발생했다. 그만큼 현지 영업이 활발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결제 기능 도입, 모바일 기반의 QR코드 결제 확장 등으로 더 힘을 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외 국가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카드의 온라인 해외 결제는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했다. QR코드 결제는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홍콩, 마카오 등에서 안착 단계에 있고, 한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도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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