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복시 2670억달러 추가 관세 재천명 中 아직 협상 준비 안돼있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보복을 공개적으로 재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의 연내 사임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미국의 관세 조치 등에 보복할 경우 267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추가로 매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매우 좋다. 하지만 모두 아는 것처럼 중국은 지난 수년동안 매년 5000억달러를 가져갔다. 우리는 이같은 상황이 더이상 발생하도록 놔둬서는 안된다. 지난 수년 동안 이 의자에 앉아 있던 사람은 마땅히 이 문제를 논의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중국의 재건을 도왔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현재와 같은 중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2500억달러에 이어 267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추가하면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하길 원하지만 나는 그들이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본다”며 “이 때문에 우리는 몇몇 회동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방향 통행이어야 하는 것이 25년 동안 일방 통행이었다”며 “우리는 그걸 양방향 통행으로 만들 것이고 우리 또한 이익을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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