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보다 ‘가족’ 택한 이유는 “소중한 생명 때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승현이 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과거 모델 출신 하이틴스타로 엄청난 폭풍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그는 “모델로서는 첫 브로마이드를 찍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라며 “팬레터가 라면 상자로 세 상자씩 매일매일 왔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승현은또 “프렌차이즈 피자 업체의 명동점에서는 나를 뉴 밀레니엄 스타로 선정해서 언제 가든지 피자를마음껏 먹을 수 있게 ‘김승현 자리’를 줬었다”라며 “계산을 안 해도 돼서 많이 갔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김승현은 그런 인기 정점에서 ‘아빠’로서의 삶을 택한 스토리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창 활발히 활동하다가 스무살 때 아이를 갖게됐다”라며 “당시 이 사실을 어떻게 얘기해야 하나, 어린 나이에 부담스러웠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소속사, 가족도 전혀 몰랐다. 나와 아이 엄마만 알고 있었다”라며 “어렸지만 책임을 져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족’이 중요했기에 떳떳하게 모든 것을 밝힐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소중한 생명을 얻으면 하나는 잃게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기자회견을 해서 비난 글도 많았다. 김승현의 앞길이 무너졌다, 안 됐다는 말들을 많이하더라”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인기가 거품과 같다고 느꼈다는 그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 섭외로 새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 섭외가 왔을 때의 조건은 ‘아이 공개’였고, 딸 수빈이에게 솔직히 털어놨다고 했다. 결국 하루 동안 고민했던 수빈이가 방송 출연을 허락하면서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됐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과거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쓰며 “참 잘한 선택”이라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