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업부동산 거래 활발 전국 거래 규모는 13% 감소

서울의 소형ㆍ중형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광역시 등에서 소형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의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자금력을 갖춘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거래물건에 유동자금을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조사 전문업체 부동산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의 거래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4만1581건으로 조사됐다. 총 거래액은 동기 대비 5% 감소한 29조1742억원이었다.

서울의 소형(50억 이상~100억미만) 상업용 부동산은 상반기에만 282건이 거래됐다. 전년 동기(262건)보다 7.6% 증가한 규모다. 중형(100억 이상~500억원 미만)은 20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123건)보다 65%나 늘었다. 반면 광역시의 소형ㆍ중형은 각각 11% 감소, 76% 증가했다. 초소형(50억원 미만)은 서울과 지방이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14.8% 감소한 반면 광역시는 보합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중형ㆍ대형ㆍ프라임급에서도 서울은 전년 상반기와 대비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방에선 광역시에서만 중형이 증가했다.

김헌수 NAI프라퍼트리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으로 ‘똘똘한 한 채’ 열풍이 일어난 이후 초소형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면서 “반면 소형과 중형으로 부동산 거래 흐름이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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