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샤오미와 같은 중국 기업들을 예의주시해야만 합니다.”
중국 전문가이자 ‘중국천재가 된 홍대리’(다산라이프)의 저자인 김만기(44) 박사가 종편 채널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중국 대기업들의 무서운 성장세를 지적했다.
6일 밤 11시 본방송된 TV조선 시사토크쇼 ‘강적들’은 ‘대륙의 힘, 수퍼 차이나‘를 주제로 꾸며졌다. 김 박사는 이 프로그램에 초대 패널로 출연해 공동MC들과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의 오늘과 미래에 함께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강적들’의 MC들은 중국을 수퍼 차이나로 나아가게 하고 있는 ‘수퍼 강점’으로 ‘수퍼 리치’, ‘수퍼 스케일’, ‘수퍼 프라이드’를 꼽았다. 특히 현재 GDP 세계 2위에 올라선 중국이 5~6년 내 미국마저 제치고 G1으로 독주할 것이란 전망까지 받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데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중 사례로 ‘애플 짝퉁 기업’으로 시작해 어느덧 중국 시장에서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 3위 기업으로 올라선 샤오미의 무서운 성장세에 대해 논하면서 패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김만기 박사는 “고작 2010년 설립됐고, 2011년에 스마트폰을 만들기 시작한 회사가 스마트폰 단일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중국 현지에서 1위 삼성전자, 2위 레노버에 이어 애플을 제치고 3위에 오른 것은 엄청난 성장속도”라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이어 “샤오미는 삼성전자마저 직접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김 박사는 중국 시장 진출시 현지화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브랜드 네이밍도 성패를 가름할 수 있는 요소라고 소개했다.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널드는 별도의 뜻 없이 소리만 빌려온 ‘마이떵라오’라는 현지 이름을 지었지만, KFC는 ‘컨더지‘라는 이름에 ‘덕을 기본으로 한다’는 뜻도 통하게 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다는 것.
김 박사는 한국인으로는 처음 베이징대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대학원에서 중국정치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중국내 부동산개발 시행사인 ‘랴오닝하이리더(遼寧海麗德)투자개발유한공사’를 설립해 중국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천재가 된 홍대리’란 책을 펴내면서 대중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