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1~6월 엘란트라 31만3640대 판매…글로벌 순위 11위 - 투싼 13위, 싼타페 52위…올 하반기 글로벌시장서 신차 출시 예고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질주가 매서운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선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아반떼 수출명)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글로벌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엘란트라는 올해 1~6월 31만3640대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전체 차종 가운데 11위에 올랐다.
엘란트라는 6월 한 달 동안에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86.6% 급증한 7만1904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보다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전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에 한때 투싼에 현대차 글로벌 월 판매량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 6개월간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며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엘란트라의 인기는 여전하다.
2016년에는 한 해에만 87만9224대가 판매되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팔린 모델로 조사됐고, 지난해는 미국 시장 진출 26년만에 누적 판매대수 300만대를 돌파하며 미국 시장 판매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300만대 신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아 안전성까지 입증됐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디자인 및 신규 편의사양이 공개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하반기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차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엘란트라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 실적을 ‘쌍끌이’ 하고 있는 투싼은 올 상반기 27만9182대의 실적을 올리며 지난해 상반기보다 한 계단 내려간 13위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에서 5개월 연속 판매량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싼타페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1% 증가한 15만3304대가 팔매되며 52위에 올랐다. 투싼과 싼타페도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예고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차종 1위는 도요타 코롤라(61만661대), 2위는 포드 f-시리즈(53만6451대), 3위는 폴크스바겐 골프(44만1948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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