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연속, 경기 비관 전망이 낙관 전망 앞서 - 살림살이 전망, 실업자 전망 모두 ‘비관’ - 노사분쟁 격화 전망…최저임금 문제 뇌관으로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대한민국 경기 전망이 비관 일변도로 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지난 1년간 실업자 전망 추이를 볼 때 뚜렷한 호전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갤럽이 2018년 8월 7~9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7%만이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달 대비 5%P 줄은 것이다. 44%는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비관은 8%P 늘었다. 3개월 연속 비관 전망이 낙관 전망을 앞섰다.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0)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28%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좋아질 것’이라 답한 사람은 18%에 불과했다. 경기ㆍ살림살이 낙관론 둘 다 20%를 밑돌기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자 수도 증가할 것이라 보는 시각이 많았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6%에 달했다.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란 대답은 각각 18%, 19%였다. 실업자 증감 전망에 대한 낙관(감소할 것)-비관(증가할 것) 격차(Net Score, 순(純) 지수)는 -38다. 12개월 내 가장 부정적이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도 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47%였고, ‘감소할 것’ 12%였다. 해당 수치는 최저임금 논란으로 말미암아 더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재계, 소상공인, 노동계가 모두 올해 인상분 적용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내년도 최저임금은 확정 고시됐다.
이번 여론조사는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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