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경선 네거티브 양상에 하락…정의당, 2주 연속 최고치 경신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등 폭염과 최저임금 인상에 대응한 정부의 긴급 민생대책,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으로 개혁 대상에 오른 기무사를 해체하고 새롭게 창설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받으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간의 하락을 마치고 반등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7월 30일~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오른 63.2%(매우 잘함 35.5%, 잘하는 편 27.7%)를 기록, 6ㆍ13 지방선거 이후 지난주까지 6주 연속 지속된 하락세를 멈췄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포인트 내린 30.4%(매우 잘못함 16.1%, 잘못하는 편 14.3%)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달 27일 59.8%(부정평가 34.1%)를 기록한 후, 기무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 전화 감청 의혹 보도가 있었던 30일에는 58.8%(부정평가 33.3%)로 내렸으나,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사법농단’ 문건 추가 공개와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등 남북장성급회담, 이낙연 국무총리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 검토’ 폭염 민생대책 소식이 있었던 31일에는 61.5%(부정평가 32.0%)로 반등했다.

이 총리의 폭염 안전대책 긴급지시, 김동연 부총리의 소상공인 추가 세제혜택 검토 보도가 있었던 1일에도 63.6%(부정평가 31.2%)로 상승했다.

이후 문 대통령의 리비아 납치 구출 지시 보도가 있었던 2일에는 63.1%(부정평가 29.9%)로 소폭 내렸다가 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를 해체하고 새로 창설(해편)하라고 지시했던 3일에는 65.0%(부정평가 29.1%)로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ㆍ인천과 호남에서는 내렸으나,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지난주까지 하락세가 지속됐던 자영업 직군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고, 부산ㆍ울산ㆍ경남(PK)과 충청권, 서울, 대구ㆍ경북 (TK), 50대와 40대, 20대,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당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경기ㆍ인천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42.8%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당대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사실상 네거티브 선거전 양상이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의 ‘자살미화’ 발언 논란, ‘노 前 대통령 탄핵 당시 군사계획 문건 존재’ 논란 등으로 3주 만에 하락, 17.6%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4.3%로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10%대 중반까지 상승, 한국당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영남권에서 큰 폭으로 이탈하며 5.8%로 하락했고, 민주평화당은 2.8%를 기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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