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의 성실함이 유럽리그에서도 빛났다.정우영은 26일 오전(한국 시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유벤투스와의 경기 후반전에서 두 차례 슈팅을 기록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바이에른 뮌헨 입단 후 처음 밟는 유럽리그 경기에서 얻은 결과라 의미가 남다르다. 이는 오랜 훈련과 성실함이 만들어냈다. 정우영은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입단이 결정된 뒤, 당시 몸담았던 인천 대건고에서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당시 고교 3학년생으로 졸업반이었음에도 솔선수범 나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는 전언이다.이에 관해 전재호 대건고 감독이 직접 칭찬했다. 전 감독은 지난해 9월 스포탈코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정우영에게 '너 게임 안 뛰고 6개월 가만히 있다 나가도 된다'는 얘기도 할 수 있었는데, 본인이 훈련도 정말 열심히 하고 좋은 과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워낙 성실하다. 1~2학년이 (당시 고3이었던 정우영을) 보고 배우니 감독으로서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우영이 어린 나이에도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 대해 "일단 기량이 출중하고 독일 테스트 전 컨디션도 좋았다"고 설명했다.당시 정우영은 "그래도 우리가 같은 팀이니까 나 하나 안 뛰고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3학년인 만큼 솔선수범해야 한다. 대건고와 함께 있는 날까지 즐겁게 뛰고 싶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한편, 정우영에 대한 신뢰는 바이에른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느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정우영을 영입하며 "기술이 뛰어나고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라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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