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전남 순천지역위원장에 서갑원 전 국회의원을 지역위원장에 재선임하자 탈락 인사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더민주당 김영득(58.사진) 남북교류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나를 포함한 3명이 순천지역위원장에 신청했지만, 특정세력과 연루된 모 후보 내정설이 파다했는데 결국 사실이었다”고 개탄했다.

김영득 부위원장은 ‘특정인 내정설’에 대해 ▷면접없이 서류심사로 뽑은 점 ▷지역실사를 생략한 채 심사한 점 등을 불공정 심사의 근거로 내세웠다.

김 부위원장은 또한 “순천의 정치상황이 엄중함에도 서갑원 위원장은 최근 경기도 의정부의 모 사립대학 총장직을 수락한 채 지역위원장에 응모했다”며 “30년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지켜온 나로서는 당의 불공정이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할 수 있음을 깨닫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광진 전 의원 측도 이번 지역위원장 선임에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조강특위 관계자는 “지역 현장실사를 마치고 심사를 했으며, 지역위원장 선임과정에 불공정은 없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