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SNS 게시물로 이목을 끌고 있는 한서희씨가 ‘성체 훼손 논란’을 일으킨 워마드에 집중하는 여론에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여혐의 일부라는 자신만의 견해를 드러내 분란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워마드에 대한 비난여론이 한서희를 향하고 있다.

한서희씨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워마드와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화면을 캡처했다. 글을 통해 한서희씨는 ‘워마드만 비판하지 말고, 일베의 문제점을 지적해라’ ‘한국은 여혐민국이어서 짜증난다’ 라고 말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상에서 퍼졌으며 많은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그의 이 게시물은 ‘좋아요’만 3000여개가 넘고 있다. 댓글창은 워마드와 한서희를 옹호하는 극단주의 페미니스트들과 네티즌들의 설전의 장이 됐다.

최근 워마드는 여론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범죄에 가까운 일들을 벌여놓고 ‘인증’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서다. 특히 10일에는 한 워마드 이용자가 ‘성체 훼손’ 게시물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이 이용자는 천주교 미사에서 사용되는 성체를 몰래 가져와 이에 낙서하고 불에 태웠다며 이를 인증하는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 이 이용자는 성체 훼손 행위를 “여성억압하는 종교들 꺼져라”라는 말로 합리화했다. 이후 워마드에는 성경책을 불태우는 이용자의 사진도 올라왔다.

한편, 한서희는 2016년 7∼12월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를 받던 중 환각제 성분의 마약류인 LSD(Lisergic acid diethylamide)를 2차례 복용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재판부는 한서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했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