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장마철이 접어든 7월 각종 커뮤니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근길에서 젖은 우산 때문에 불쾌감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장마철만 되면 되살아나는 ‘우산 민폐족’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우산 좀 묶어서 다니세요’라는 제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풀어헤친 우산 때문에 바지가 젖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장우산에 신체를 찌르는 무매너 사례를 올리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요즘 장(長)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굉장히 많은데 다들 스마트폰만 보면서 걷다보니 다른 사람의 다리를 찌르는 경우가 많다”며 “우산으로 다른 사람을 찌르고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가는 사람들을 보면 몹시 화가 난다”며 우산에티켓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다.

이같이 ‘우산에티켓’에 대한 불만이 속출하자 한 SNS상에서는 우산에 대한 매너를 지키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우산에티켓의 기본 매너에는 어떤 게 있을까.

우선 우산은 실내에서 펼칠 경우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실외로 나가서 펼쳐야 한다.

길에서 우산을 쓴 사람끼리 마주쳤을 경우엔 상대의 키가 나보다 작다면 키가 더 큰 사람이 우산을 위로 치켜들어 우산끼리 부딪치지 않도록 지나가는 것이 매너다. 키가 엇비슷한 경우엔 우산의 사이즈가 더 큰 사람이 우산을 위로 들어주면 된다.

그리고 우산을 들고 건물 내부로 들어 갈 경우 현관 앞에 비치되어 있는 비닐에 우산을 집어넣어야 한다. 자칫 건물 바닥에 빗물이 떨어져 미끄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내로 들어왔거나 지하철 안으로 들어온 경우 우산을 털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물방울이 주변 사람들에게 튀어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우산을 휴대하고 다닐 경우 항상 수직으로 들고 다녀야 앞뒤에 있는 다른 사람을 찌를 위험이 낮다. 우산이 접혀 있는 상태에서는 무기의 형태와 유사해 무심코 휘두른 우산에 타인이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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