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땐, 스페인 2무1패, 포르투갈 3무 이란은 1승 2무, 모로코 1승 1무 1패 모로코,VAR심판ㆍ주심의 최대희생양 한독전서 독일에 유리한 판정 불 보듯 정중한 집단항의, 위험지역 파울 유념 주심과 VAR(비디오판독) 심판들의 전횡, 방치가 아니었더라면 러시아월드컵 축구 B조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6강에 오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1승2무인 스페인은 2무1패가 되고, 같은 승점이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포르투갈은 3무가 된다.
이에 비해 최종 1승1무1패로 탈락한 이란은 심판들의 전횡, 방치가 아니었으면 1승2무 조1위로, 1무2패의 모로코는 1승1무로 보정돼 1승1무1패 조2위로 나란히 16강에 올랐을 가능성이 크다.
B조 6경기 중 심각한 논란이 없었던 ▷이란 1-0 모로코 ▷스페인 3-3 포르투갈 ▷이란 1-1 포르투갈을 제외한 3경기에서 주심과 VAR심판의 일관되지 않는 판정이 수차례 반복돼, 축구 변방인 아프리카-아시아의 피해로 귀결됐다.
문제가 된 경기는 ▶조별리그 3라운드 스페인 2-2 모로코 ▶2라운드 포르투갈 1-0 모로코 ▶2라운드 스페인 1-0 이란 경기였다.
26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 스페인과 모로코의 경기에서 주심은 전반과 후반 한 차례씩 모두 2차례에 걸쳐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의 명백한 핸들링에 대해 휘슬을 불지 않았다.
전반에는 모로코의 패스가 페널티 지역에 있던 피케의 손에 맞고 굴절돼 모로코 선수들의 손을 들어 항의했으나 심판은 무시했다.
후반 34분에도 모로코 공격수의 슈팅이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피케의 오른쪽 주먹에 맞고 골아웃됐고 모로코 선수들이 또 다시 거세게 항의했으나 주심은 이를 외면했다. VAR 심판들도 꿀 먹은 벙어리였다.
한국, 호주 등의 경기에서는 VAR심판들이 주심에게 철저히 연락해 패널티킥을 주는 바람에 나란히 1점차 패배를 안기더니, 강팀 스페인에겐 철저히 관대했다.
정작 스페인에게 유리한 판정은 지체없이 감행했다. 1-2로 패색이 짙던 스페인은 후반 추가 시간에 아스파스가 힐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선심이 깃발을 들어 오프사이드로 판정을 했다. 노골을 선언한 주심은 잠시후 VAR기계 쪽으로 걸어가더니, 결국 스페인의 골을 인정하며 첫 판정을 번복했다.
모로코는 3대1로 이길수 있었던 경기를 2대2로 마치고 말았던 것이다.
모로코의 0-1 패배로 끝난 포르투갈과의 2차전에서도 포르투갈 페페의 핸드볼 파울에 항의했으나 주심은 VAR를 외면했다. 한국의 패배로 귀결된 멕시코의 PK상황, 즉 수비수가 슬라이딩 후 우연한 몸 동작 속에서 맞은 핸드볼 보다 더 명백한, 주먹쥔 팔을 죽 내민 페페의 고의성 짙은 핸드볼이었지만 심판은 무시했다. 모로코가 1대1로 비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이란전에서 불운의 자책골을 기록해 진 것은 불운이라 치더라도, 모로코로선 스페인전, 포르투갈전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도둑질을 당한 것이다. 스페인전에서 전반에만 모로코에게 경고 4장을 주는 등 경기운영상 결정적이지 않은 부분의 편파성은 차치하고라도, 모로코는 최소한 1승1무1패가 됐어야 했다.
이란 역시 손해를 많이 봤다. 지난 1일 새벽에 열린 스페인-이란 경기에서는 주심이 이란의 득점을 선언했다가 돌연 VAR심판들의 연락을 받고 달려가더니 잠시후 골 무효 판정을 내렸다. 선심은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지 않았다. 당시 0-1로 뒤지고 있었던 이란은 결국 VAR심판의 형평성 잃은 개입 때문에 무승부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란은 3차전에서도 편파판정에 시달려야 했다. 후반 36분,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앞서 있던 이란 수비수 푸랄리간지를 향해 팔을 휘둘러 쓰러뜨렸다.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잠시후 VAR을 요청해 화면을 본 뒤 호날두를 향해 옐로 카드를 꺼냈다. 팔을 사용한 고의적인 반칙이었지만, 경고에 그쳤고 케이로스 이란 대표팀 감독과 선수의 항의가 한동안 이어졌다.
후반전엔 VAR을 통해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비록 실축했지만 VAR은 그때 그때 달랐다. 하나의 맥락이 있다면 유럽팀, 강팀 등에 유리했고 아시아-아프리카팀을 손해를 봤다는 것이다.
작은 판정일 것 같지만 경기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편파판정으로 잘못된 스코어를 보정하면 3,4위는 1,2위가 된다. 주심과 VAR심판들의 결정적 순간 편파 판정이 B조의 당락을 정해버린 것이다.
주심과 VAR심판의 전횡이 없도록, 정중하고도 집요한 항의는 어쩌면 한국 독일 전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세계 축구를 쥐락펴락하는 리딩그룹 중 독일의 탈락을 바라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은 한독전에서 독일에 유리한 판정이 많을 것임을 예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