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운송수단 등 고려 필요” [헤럴드경제] 올리 하이노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 사무차장이 핵시설의 폐기와 감시, 고농축 우라늄의 외부 반출 등은 이르면 몇 주에서 몇 달 안에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5일(현지시간) RFA에 “북한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했던, 그리고 앞으로 할 계획이었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고농축 우라늄을 외부로 반출할 의사가 있다면 이 과정은 빨리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우라늄 농축 덩어리를 폐기하는 과정은 꽤 쉽다고 볼 수 있다. 몇 달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완전하게 끝낼 수 있다”면서 “이른 시기에 해결할 수 있는 특정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핵화 이행과 검증 시간에 대해 “어떤 식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반년 혹은 일 년 안에 많은 것이 이뤄질 수도 있다”며 “핵시설의 폐기와 감시 등은 단 몇 주 안에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시설이 영변에 있는 게 아니고 북한 내 여러 지역에 분포돼 인력, 운송수단 등 고려해야 할 것도 많다”고 했다.
최근 세계적인 핵물리학자인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가 북한 비핵화에 최장 15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한 데 대해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나 계획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15년은 좀 길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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