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금리가 낮아질 때 투자 매력이 높아지는 배당주(株)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90%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17일 3.11% 까지 치솟았던 금리는 같은달 2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2%대에 머물고 있다. 최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타난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인 모습, 글로벌 경기 둔화, 유가 하락 등이 원인이 됐다는 평이다.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시장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자 전문가들은 배당주(株)에 대한 관심을 높일 때라고 조언했다. 이경민ㆍ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가 하락하고 배당금 전망치가 상향조정되면서 코스피200 기업들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상승, 3년만기 국채 금리를 다시 넘어섰다”며 “그럼에도 고배당지수는 상대적 약세가 지속돼 배당주 가격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실적 전망이 양호한 고배당주 선정 기준을 소개하기도 했다. ▷배당수익률(최근 4개분기 누적 주당배당금 기준) 2% 이상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10% 이상인 동시에 올해 2분기 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가 전월보다 증가 ▷최근 4개분기 누적 주당배당금이 전년대비 20% 이상 상향된 동시에 배당성향 60% 이하 등이다. ▷휴켐스 ▷기업은행 ▷우리은행 ▷KT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산업 ▷삼성전자 ▷대상 등 종목이 이같은 기준에 부합했다.